보도자료
이화여대박물관 '거리에서 通(통)하다' 야외 전시 개최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은 오는 22일까지 '거리에서 通(통)하다 : 증강현실(AR)로 연결되는 전통과 현실의 이상향' 야외 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거리로 나온 뮤지엄'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전시는 △용산역(아이파크몰 더 스테어, 더 가든) △월드컵공원 유니세프광장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품은 이화여대박물관의 소장품인 '도원행도(桃園行圖)',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요지연도(瑤池宴圖)', '책거리(冊巨里)' 등을 현대 미디어 아티스트 이예승 작가(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교수)와 협업해 새롭게 창작했다.
이 작품들에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꿈꾸었던 무병장수와 태평성대, 이상세계에 대한 염원이 담겨있어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힘겹게 이겨내며 지친 현대인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화여대박물관은 기대했다.
이에 따라 조선시대 사람들의 소망과 이상향을 모티브로 한 그림들은 광장과 병원의 계단, 거리 바닥에 설치된 'QR코드 그래픽'을 통해 증강현실이 되어 일상 공간 속에 어우러지며 현실과 이상이라는 벽을 허물 예정이다.
또 광장과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은 소망편지들을 남길 수 있으며 이 편지들은 AR 작품의 콘텐츠로 활용되어 전시 기간 중 AR 작품 속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2D, 3D 애니메이션 작품도 함께 제작돼 병원 내 벽면에 설치된 TV 모니터를 통해 상영해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출처 : QUEEN (http://www.que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5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