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문체부, 3일부터 박물관·미술관 주간 시작

‘박물관, 지속 가능성과 웰빙’ 주제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모색
함께 만드는 뮤지엄 등 다양한 행사

정부가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박물관, 미술관과 함께 여는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포스터.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3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80여개 박물관·미술관과 함께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펼친다.

개막식은 2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으로 시작됐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올해 주요 프로그램의 하나인 ‘함께 만드는 뮤지엄’을 기획한 학예사들이 기획의도와 제작과정 등을 설명한다.

진행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홍보대사이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객원 전시해설사로 활동한 바 있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맡는다.

올해 주제는 ‘박물관, 지속 가능성과 웰빙’이다. 지속 가능한 경영(ESG), 기후 행동, 사회 구성원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고립 방지 등 국제사회가 지향하는 새로운 사회 발전 패러다임에 대한 박물관과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한다.

프로그램인 ‘함께 만드는 뮤지엄’에서는 실험적 방식의 전시를 기획했다. 박물관·미술관에는 실험 무대를,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참여관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전시를 선보인다. 또 환경오염과 폐기물, 기후변화 등 ‘지속 가능성과 웰빙’에 대한 고민과 해석을 담은 다양한 전시도 준비했다.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 주제를 해석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3가지 키워드 ‘웰빙’ ‘그린 뮤지엄’ ‘커뮤니케이션’ 등을 활용했다. 전국 19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연대의 정신 아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박물관과 미술관의 고민을 찾아볼 수 있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전국 곳곳의 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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