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5월 한 달간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진행…박물관·미술관 사회적 역할 모색
5월 한 달간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진행…박물관·미술관 사회적 역할 모색
소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10:02:51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속 뮤궁뮤진 이벤트/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5월 3일부터 28일까지 5월 한 달간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 전국 280여 개 박물관, 미술관과 함께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Museums, Sustainability and Well-being)’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경영(ESG), 기후 행동(Climate Action), 사회구성원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고립 방지 등 국제사회가 지향하는 새로운 사회발전 패러다임에 대한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홍보대사이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객원 전시해설사로 활동한 바 있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진행을 맡아 지난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 올해 주요 프로그램인 실험적 방식의 특별전시 ‘함께 만드는 뮤지엄’을 기획한 학예사들이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파비앙은 관람객들이 전시기획 의도를 이해하고 전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파비앙과 미리보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 ‘함께 만드는 뮤지엄’(17개관)과 ▲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프로그램’(19개관)을 운영한다.
함께 만드는 뮤지엄은 실험적 방식의 전시를 기획해 박물관·미술관에는 시험 무대를,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참여관들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전시를 포함해 환경오염과 폐기물, 기후변화, 웰빙 등 ‘지속가능성과 웰빙’에 대한 고민과 해석을 담은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환기미술관-전시 뮤지엄 가이드 ▲대구섬유박물관-특별전 ‘최소한의 옷장’ ▲한양대학교박물관-특별전 ‘치유의 파빌리온-나무를 쌓다, 나무로 자라다’ ▲헬로우뮤지엄과 가회민화박물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전래동화 ‘별주부전’을 착안, 기후 위기에 따른 해양 생태 문제 소개 ▲한국만화박물관-전시 ‘반려짝꿍’ 등을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온라인에서는 참여 박물관·미술관이 가진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매력을 테마별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누리소통망(SNS)에 소개하는 ‘뮤궁뮤진’을,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을 관람하고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적립하면 적립 실적에 따라 경품(박물관·미술관 기념품)을 제공하는 ‘뮤지엄꾹’을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는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도 인기 있는 박물관·미술관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박물관·미술관 정책은 자유와 연대의 정신 아래 펼쳐지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전국 곳곳의 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행사를 통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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