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312개 기관 참여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마무리
312개 기관 참여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마무리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한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전국 312개 박물관·미술관의 참여로 3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주제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으로, 전국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기획, 전시했다. 특히,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행사로 온양민속박물관에서 개막식을 시작하여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그리다', '뮤지엄×거닐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뮤지엄×즐기다'는 실험적인 전시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서울 한양대학교박물관의 '시멘트:모멘트' 특별 전시는 지역주민 주도로 성동구의 시멘트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충남 아산의 온양민속박물관은 지역 공예작가들과 협업하여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대구섬유박물관의 특별전 '패션디자이너, 문화를 이끈 사람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일부 전시는 최대 8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전시로는 한양대학교박물관의 '시멘트:모멘트', 서울 헬로우뮤지움의 '다름아름', 서울 중구 종이나라박물관의 '종이길 탐험대', 서울 사비나미술관의 '위대한 유산-현대미술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 등이 있다.
'뮤지엄×거닐다'는 전국의 박물관·미술관과 지역 문화명소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1회 차에 472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박물관·미술관의 교육적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엄×그리다'는 참여자들이 박물관·미술관에서 접한 유물과 작품을 굿즈 아이디어로 기획하는 공모 프로그램으로, 6월 14일 1차 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를 거쳐 6월 26일 최종 입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다양한 상장이 수여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인식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문화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예술의 대중적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출처 :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3320#home)
등록 : 24.05.31